[시가 있는 하루] 나무의 신호

김봉석

 

나무의 신호

 

 

끊임없이 보내는

나무의 신호

 

여름

초록 잎 그늘

쉬었다가라

 

가을

울긋불긋

멈추어서 자세히 살펴보라

 

나무는 계절마다

눈짓, 몸짓으로

신호를 보낸다

 

 

[김봉석]

충북 단양. 청주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

 『교자문원』 시 추천(1991), 『아동문학평론』 동시 신인 문학상(1992). 

창문문학상, 수곡문학상, 한인현 글짓기 지도상, 강서문학 대상 수상, 

동시집 『나무는 나무끼리 서로 사랑하며 산다』 등 5권. 시집 『유배 이후』. 

현재 서울 성북 우촌초등학교 교감

작성 2023.07.07 09:23 수정 2023.07.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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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