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옥수수 편지

양회성

 

옥수수 편지

 

 

멀고 먼 산골마을

철이 엄마가

사랑 가득 보내온

옥수수 편지

 

그 가운데

하나 둘 

이빨 빠진 옥수수 한 개

 

이따금씩 결석하던

소꿉친구 영이가

생각난다.

 

[양회성]

월간 『아동문예』(1985), 『월간문학』 동시 당선(1987), 

광주문학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김영일 다람쥐문학상 수상, 

동시집 : 『엄마의 무릎』 외 4권,

 찬송시집 : 『하나님의 계단』

작성 2023.07.25 08:52 수정 2023.07.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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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