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아리랑 고개
-영남루에서
우리나라 3대 누각
가장 경치가 좋은 곳
오랜 궁금증을
아랑각을 보면서
처음 깨달았다.
내가 길을 가면서
참기 어려운 고개가 있었다.
고개를 넘으니
절로 노래가 나왔다.
고개를 버리고 가려다
고개 못 넘은 걸 후회했다.
우리 조상이
함께 걸어온 고개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고개
수없이 다가오는 고개
꿈이 있는 고개
그게 아리랑 고개다.
[최춘해]
1967년 계간 『한글문학』 당선,
동시집 『흙의 향기』 등,
산문집 『동시와 동화를 보는 눈』 등 많음.
세종아동문학상 수상(1984년),
방정환 문학상(1993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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