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여름밤

송남선

 

여름밤

 

 

비가 내린다.

나 혼자 엄마를 기다린다.

 

현관으로

눈길이 자주 간다.

 

빗소리

발소리

 

으스스

몸이 떨린다.

 

현관문이 열린다.

와! 엄마다.

 

[송남선]

경북 영주에서 남. 

서울 교육대학, 경기대학교 졸업,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 동시 당선, 

써레 동인

작성 2023.08.02 09:29 수정 2023.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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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