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사진관] 태풍이 몰고 온 무지개

무지가 뜬 시골 마을

사진=코스미안뉴스/강원도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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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고 있다. 여기저기 물난리가 나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 간다. 그 시름을 위로하려는 듯 시골 마을에 일곱빛깔무지개가 하늘을 수놓고 있다. 무지개를 보면서 마음속에 있는 걱정과 근심 모두 내려놓자. 

 

위로 중의 위로는 자연에게 받는 위로가 으뜸이다. 자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다. 태풍이 걸어 놓은 무지개가 저 하늘 끝과 또 저 하늘 끝에 다리를 놓아준다. 

 

무지개가 사라지자 노을이 붉은 피를 토해내고 있다. 붉다가 더 붉다가 어둠으로 들어가 버린다. 여름이 주는 즐거움은 무지개를 보는 것이다. 붉은 노을이 타는 저녁 하늘을 보는 것이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시간조차 없는 도시인들은 오늘 문득 하늘 한 번 바라보자. 무지개가 없어도 붉은 노을이 없어도 하늘은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작성 2023.08.11 11:34 수정 2023.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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