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전하는 말] 함묵含默

유차영

 

함묵含默

- 차마 말 못 하는

 

 

기다림이야 천년을 간들 어떠랴

그리움 언덕은 또롯하고

 

무정한 세월 닮은 구부정한 고갯길

사무침의 나무 한 그루 서서

 

피고 지는 꽃 절기 따라

함묵하는 별 하나 영글리운다면

 

그리움의 향기

별나라로 풍기운다면

 

기다림이야 억년을 간들 어떠랴

기다림이야 억년을 간들 어떠랴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3.08.19 08:59 수정 2023.08.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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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