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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아가는
꽃이어요.
엄마가 아가를 안으면
꽃송이 활짝
향기 내뿜어요.
아가는
보름달이어요.
깜깜한 밤에도 일어나
봐 달라고 보채는 보름달
안아주면 환하게 웃어요.

[황연옥]
강원 고성출생,
숙명여대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
동시집 『감자 속에는 푸른 풀밭이 있나봐』, 『참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