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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가을밤
밤을 주으러 갔더니
까만 밤이 많았다.
반들반들
윤기 나는
밤이 밤을 품고 있었다.
밤을 품은 밤이
달빛에 여물어 갔다.

[송남선]
경북 영주에서 남.
서울 교육대학 졸업
경기대학교 졸업,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 동시 당선,
써레 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