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수를 떠 놓고 간절히 빌던 어머니의 ‘비손’

《비손 : 비나이다, 비나이다》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10월 14일부터 24년 1월 11일까지 2023년 하반기 기획전시 《비손:비나이다, 비나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비손’은 정화수를 떠 놓고 간절히 빌던 어머니의 손 모양에서 비롯한 순우리말로, 가족과 행복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 제천지역 민속신앙을 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운세와 길일을 점치는 책을 비롯하여 길상과 벽사 무늬가 있는 각종 생활용품, 가정신을 모신 단지와 항아리, 충청북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티별신제에서 사용하는 각종 옷과 도구 등 10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또한 ‘소망을 이루는 부적찍기’와 길상 무늬로 달력을 만드는 ‘행복 가득 열두 달 만들기’, 금줄을 꼬아보는‘금줄을 이어보자’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제5회 역사문화강좌’ 등 다채로운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천은 지금도 마을제사를 지내는 마을이 여럿 남은 곳으로 전통문화가 잘 계승되는 지역이다. 제천지역의 민속신앙을 보며 많은 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기타 전시와 관련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043-641-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 2023.10.11 08:12 수정 2023.10.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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