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탈북화가 겸 래퍼 강춘혁을 초청, <벽을 넘은 인(人)터뷰> 행사를 10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했다. 이번행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열린문화강좌 <벽을 넘은 인터뷰>는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꿈을 찾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의 솔직한 경험담을 듣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다.
강춘혁 화가는 17세에 제3국을 거쳐 남한에 입국하여 미대를 졸업하고 그림과 랩이라는 두 가지 창구를 통해 북한 인권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북한에서의 삶 △탈북과정 △한국 정착기 △작품으로 보여주는 북한 인권 문제 등 남과북 주민으로서 겪은 사회에 관해 솔직하게 관객과 소통했다.
행사는 1부 인터뷰(70분), 2부 질의응답(60분), 특별코너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30분)로 진행되며, 구글폼을 통해 사전질문을 받아 관객과 묻고 답하는 순서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페인팅 퍼포먼스는 정치·이념의 국경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로서의 호랑이를 그리는 활동을 통해 통일과 화합된 한민족을 염원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