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공지능 분야의 강소기업인 '마음Ai'(대표 유태준)가 10월 31일 오후 2시~5시 판교IT센터에서 '마음Ai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음Ai 고객사들과 IT 전문가들, 챗GPT 전문가들이 대거 초대되었으며 유튜브로 생중개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음Ai의 5대 핵심 제품인 생성형 범용 인공지능 'WoRV'(end to end 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기업형 'RAG(검색 증강 생성) 챗봇', 초개인화 Al 서비스 개발 툴 '마음오케스트라', 인공지능 콜센터를 위한 '보이는 음성봇',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대응한 'Al Human 키오스크' 등의 성공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마음Ai 플랫폼 3.0 업그레이드와 최신 5대 엔진과 모델 소개, 마음Ai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프로세스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생성형 범용 인공지능인 'WoRV'였다. WoRV는 대규모 신경망인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을 통해 도메인 학습 데이터에 과하게 의존하는 기존 인공지능 기술의 약점을 극복하고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이다.
2023년 8월 26일 테슬라(Tesla)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인 FSDv12를 시연했으나 기존의 방식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지향하는 완전자율주행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마음Ai의 WoRV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생성형 범용 인공지능이라고 밝혔다.
Foundation Model은 2000년대 초 엔드투엔드 딥러닝(end to end deep learning)이 가져온 변혁에 버금가는 기술로, 인간의 신경망처럼 작동하는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WoRV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학습한다. 도로에 갑작스럽게 사람이 난입한 것을 확인하고 즉각 반응하여 정지한다. 사람은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의 영상(left, right view)도 보고 즉각적으로 판단하여 사고를 피할 수 있다.
이날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자체 설계한 인공 신경망은 Image/Video/Text/Location 등 복수의 Data format을 한 번에 학습하여, 하나의 모델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면서, "시각 정보를 개념적(Semantic)으로 이해하는 Foundation Model 기반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은 수년 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프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 중에는 초개인화 AI 서비스인 '마음오케스트라'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은 "마음Ai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임진왜란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불패신화를 전달하기 위해 챗 GPT와 세상의 모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결하여 만드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마음오케스트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Ai는 포용적 Al 기술로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등 다양한 인공지능 Al 디바이스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8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응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가는 마음Ai는 이미 AI 세일즈맨, AI 바리스타, AI 리셉셔니스트, AI 도우미, AI 콜센터 상담사, AI 은행원, AI 아나운서, AI 영어 튜터, AI 통역사 등 무인화를 지원하는 AI 휴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