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아빠 월급날

박갑순

 

아빠 월급날

 

 

우리 아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의 집에

크고 작은 물건들을

날라주는 일을 해요

 

종일 기다려도

우리 집에 오는 물건은 없고

깜깜한 밤에

다리 아파 끙끙대는 아빠만 와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양손에 맛있는 치킨을 들고

뚜벅뚜벅 아빠가 배달돼요

 

[박갑숙]

1998년 《자유문학》 시, 

2005년 《수필과비평》 수필 등단, 

월간문학상 외 수상, 

동시집 《아빠가 배달돼요》 외 저서 다수

작성 2023.11.10 08:39 수정 2023.1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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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