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 칼럼] 스트레스 해소법

김관식

스트레스를 과학적 관점에서 개념을 최초로 정리한 사람은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한스 셀리(Has seyie)다. 1958년 노벨의학상을 받기도 했는데, 그는 일주일 동안 쥐들이 살고있는 곳에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고양이가 지나가도록 했다. 그런 뒤에 쥐들을 해부해 살펴보니 위장에 피멍이 들고, 심장이 망가져 있었다. 실험용 쥐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아냈다.

 

사람도 충격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지기도 하고 실어증으로 평생 말을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오늘날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건축기술, 컴퓨터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 교통수단 및 생활 도구의 발달, 의학 기술 등 사람들이 모두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었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등 참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 

 

힘든 노동은 기계가 척척 처리하기 때문에 옛날처럼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모두가 잘살게 되어 여유롭고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하는 등, 다른 사람과 경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서로 교류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남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기 위한 욕심이 지나치게 되면, 서로 간에 갈등하게 되는 등 성격이나 욕심의 크기에 따라서 스트레스가 천차만별로 일어난다.

 

복잡한 사회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거 시대와 견주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며, 심하면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된다. 

 

스트레스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학자들은 첫째, 생활과 환경에서 오는 것들이 있다. 둘째, 적응, 좌절, 갈등, 압박감 등과 같은 사회심리적인 것, 그리고 생리적 리듬. 영양 섭취 등과 같은 생리적인 것들로 대별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스트레스가 일어나는 자세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각종 범죄로 인한 불안감 증가. 치명적인 질병,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 이혼, 출산, 직장 해고, 교통사고, 사기나 협박, 보이스피싱의 피해, 실직, 동료의 배신 행위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설이나 물건들을 많이 소유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그리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될 개연성이 많다. 그러니까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많은 물건을 소유할수록, 여러 사람과의 교류가 빈번해질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된다. 우리는 생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경제활동의 수단인 돈 벌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경제활동으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생활 속의 각종 범죄행위 들도 돈 때문에 일어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결국 사람들의 지나친 욕망을 달성하고자 범법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자라온 환경, 이웃, 친구 관계, 지역사회 풍토, 직업, 교육 정도, 신분 등에 따라 사람마다 각각 다른 성격이 형성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것에 적합한 최적의 생활 태도가 습관화되게 된다. 

 

사람마다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 다르지만, 범법적인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지만, 그 일로 인해 손해를 입은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TV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를 시청해보면, 자연인이 되어 산으로 들어간 사람은 대부분은 가까운 친구나 이웃들의 배신 등 인간관계의 부적응과 갈등, 그리고 사업 실패 등 인간관계의 실패로 자연으로 도피 생활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사람들로 인해 큰마음의 상처를 입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온 분들이거나 불치병에 걸려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자연이 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대부분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자연인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이겨낸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지만, 스트레스에 짓눌리면 마음의 병이 생겨나고 결국에는 몸에 병이 생겨난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의 병인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사고의 패턴을 바꾸는 생활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부정적인 생각을 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한다. 쓸데없는 걱정이나 근심은 부정적인 생각을 낳게 된다. 

 

세상일은 자신이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괜히 해결되지 않는 일로 자신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도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이 일을 능히 해낼 수 있다.” 등 자기 암시와 자기 충족 예언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명상법을 들 수 있다. 인도나 티베트 등지에서 기원한 심신 수련법인데, 시설이나 도구가 필요 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혼자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심상화(心象化 ) 기법이 있는데, 이는 자신이 아름다운 환경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몸과 마음속의 긴장을 풀어내는 방법을 말한다. 

 

정신의학에서 명상법은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공황장애, 약물 중독, 만성 두통, 비만 등이 있는 사람들의 정신적, 신체적인 질환의 치료할 목적으로 적용하여 효과를 가두었다는 임상 보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활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스트레스 해소법은 이완 훈련을 들 수 있다. 이완은 동물들이 육체적 긴장이나 피로를 풀기 위해 본능적으로 행하는 방법인데, 개들이 하품하거나 다리를 앞뒤로 쭉 뻗는 등 이완 자세를 취하는 예를 들 수 있다. 눈을 감고 “나는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말하고 생각하며, 이 말에 신경을 집중시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즉시 이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지게 되는데, 자기 이완법으로 목과 어깨, 두통, 여러 가지 신경통, 화나 짜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법으로 충분한 수면 취하기, 알맞은 운동 선택하여 실천하기, 절제와 균형 잡힌 식습관 기르기, 웃음 치료법, 음악감상, 정리 정돈과 청결 유지, 건강 이상 신호가 왔을 때 즉각적으로 앞의 방법을 선택하여 처리하는 습관으로 스스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랄 뿐이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3.11.20 10:25 수정 2023.1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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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