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홍천군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12일 홍천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군인들의 도시답게 강원도 홍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지자체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지역민들과 육군 제11기동사단, 제20기갑여단, 제3기갑여단, 제1수송연대 장병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오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군부대 대항 체육대회에서는 풍선 세우기, 족구, 팔씨름, 줄다리기, 한마음 파도타기 경기와 장기자랑이 있었다. 풍선 세우기, 족구, 줄다리기 등 3개 종목에서 제20기갑여단이 우승했다.




팔씨름 경기는 제11기동사단이 우승했고, 한마음 파도타기는 제1수송연대가 우승했다.

장기자랑은 제3기갑여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종 집계 결과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제20기갑여단이 차지했다.


체육대회 후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으며, 연평해전의 영웅 고 박동혁 병장의 가족을 초청해 홍천군번영회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 중 일부 프로그램은 국방TV의 ‘위문열차’에 녹화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군인의 날' 행사는 월남전 파병을 위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1965년 10월 4일 홍천군 북방면에서 순국한 고 강재구 소령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4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홍천군의 내부 사정으로 12월 12일 열렸다. 이번 행사로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군인의 날' 행사를 전국에 홍보하고, 국군 최정예부대가 집결해 있는 홍천에서 민과 군이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군인의 날'은 고 강재구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09년에 군 조례로 지정한 날입니다. 홍천군과 함께하는 장병 여러분은 우리 고장의 자랑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