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부산대첩' 청소년 학술대회 16일 부산에서 개최

초중고 학생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

미래 세대에게 이순신 정신을 선양하고 '작은 이순신'들을 양성하는 행사

'임진왜란과 부산대첩 - 임진왜란은 우리가 승리한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16일(토)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서면에 있는 영광도서 문화홀 8층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초중고교 청소년들이 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인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주도하여 설립한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이용흠)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석규비평문학관(관장 이진서)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여해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관한 학술대회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나이 지긋한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행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마지막에 김종대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이 총평을 하고 마무리 짓는다.

 

제1세션은 '임진왜란의 참상, 그날 조선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를 주제로 곽은우(동신중 2) 제설하(부흥중 2) 학생이 발표를 하고 조희경(창신초 6) 강도현(동신중1) 학생이 토론을 한다.

 

제2세션은 '임진왜란의 향방을 가른 전쟁, 부산대첩'을 주제로 오동건(해운대고 1) 차원준(해운대고1) 학생이 발표를 하고, 신소민(금사중 2) 정승미(경남여중 3) 학생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3세션은 '기억하는 자, 기록하는 자 -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이소연(부흥고 2) 김주연(부흥고 2)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장인서(남산고 2) 전나경(경남여중 3) 손민정(금사중 2) 성준우(하단중 2) 안서현(부곡여중 2) 안형준(부곡중 2) 정승원(부곡중 1) 학생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고석규비평문학관 이진서 관장은 "학술대회의 청소년 패널들은 지역 관련 단체에서 개최한 인문학 토론대회 수상 경력이 있거나, 고석규비평문학관에서 비평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기말고사를 앞둔 시점에서 여러 가지 악조건을 이겨낸 씩씩한 학생들입니다. 이번 청소년 컨퍼런스를 계기로 오로지 성적으로만 줄 세우기에 급급한 한국의 교육현장에서, 이순신 정신을 배우고 선양하는 미래세대들을 격려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작성 2023.12.14 09:43 수정 2023.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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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