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리오 그란데 강이 죽음의 강으로 불리고 있다. 밀입국 희망자들을 모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데려다주는 인간 밀수꾼들 때문에 많은 이주민들이 죽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이들 인간 밀수를 알선하는 마피아 조직은 악천후로 미국 국경수비대의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 1인당 300달러 정도를 받고 보트로 강을 건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3일 "인간 밀수꾼들은 이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한다. 어제 미국 요원들은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10대 소년을 리오 그란데 강둑에서 구해냈다. 요원들은 그와 그의 어머니를 그들의 보트로 데리고 갔고, 그 후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