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눈 온 날

노운서

 

눈 온 날

 

 

밤새 눈이 쌓였다.

 

하얀 운동장에

벌러덩 누웠다.

 

우와!

하늘 너무 커

빙빙 돈다.

어지럽다.

 

하늘에서 보면

내가 개미만 하겠지?

 

 

[노운서]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2009), 

전남문학 시 부문 신인상(2009), 

수필집 동화집 등 있음, 

광주 보건대 유교육학과 겸임교수, 

조선대학교 사범대학교 교육학과 초빙교수

작성 2023.12.26 09:05 수정 2023.1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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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