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인천광역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시대 개막을 알리는 마스터플랜을 지난해 12월 12일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임관만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24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인천시 중·동구 지역의 낙후된 원도심을 정비하고 동인천역· 인천역 복합개발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이와 관련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제물포르네상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인천발 KTX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의회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과 (주)드림트레인 조성호 대표이사가 9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성호 대표는 임관만 위원장에게 한국철도공사 KTX 산천 기차의 1/87 축소 모형을 전달하고 인천발 KTX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모형기차는 한국부라스(주)가 제작한 것이다. 2009년 현대로템에서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속열차 KTX 산천은 2010년부터 본격 운행한 기차다.
임 위원장은 이날 "2025년 인천발 KTX의 개통을 위해 힘쓰겠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