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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구리처럼
버린 신문들이
쇠똥구리를 불러 모았다.
골목을 누비며
폐지를 모아 싣는
할머니들
쇠똥구리처럼
버린 물건을
손수레에 가득 싣고
힘겹게
고물상으로 가고 있었다.

[송남선]
경북 영주에서 출생
서울교대, 경기대 졸업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아동문예』 신인상 동시 부문 수상,
『써레』 동인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