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타임 푸어

 

많은 사람들은 24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싱턴포스트 기자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브리짓 슐트'는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 시간이 없는 사람을
'타임 푸어(Time poor)'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짓 슐트는 자신의 사회적 업무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 상담가에게 조언을 받거나
시간활용 세미나에도 참석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일대 뇌과학자로부터 시간 스트레스는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타임 푸어가 된 원인이 이상적인 직장인과
좋은 엄마가 되기를 함께 원하는 압박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다 결국에는 정신적으로 기진맥진해서
주저앉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
취미와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보람과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임 푸어가 된 것 같다면 오히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보이게 되며
내려놓아야 할 것도 찾게 됩니다.

작성 2024.01.24 10:52 수정 2024.0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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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