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진출 희망 청년들에게 외국어 교육 지원

외교부, 독일문화원과 양해각서 교환

사진 = 외교부 제공


외교부와 주한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은 7월 9일 한국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독일어 교육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주한독일문화원은 동 MOU에 따라 독일 취업 준비를 위해 독일어 교육이 필요한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수업료 및 시험 응시료를 인하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독일문화원은 금년 하반기부터 서울 본원, 대전, 부산 분원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개시한 후 독일어 교육 수요에 맞춰 동 협력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동 MOU 체결을 통해 주한독일문화원에 개설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우리 직업계고와 교육청에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최근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독일이 기술수준이 높은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취업기회로 대두되고 있으나 언어장벽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하고, 금번 독일과 언어 교육협력 MOU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를라 슈투켄베르크(Dr. Marla Stukenberg) 원장은 주한독일문화원이 한국 외교부와 협력하여 직업계 고등학교와 교육청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한국의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독일에서 직업교육 또는 취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이는 또한, 전문인력을 찾고 있는 독일 기업을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며, 금번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간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외교부는 또한 직업계고 과정을 이수한 우리 학생들이 독일의 아우스빌둥을 일정 기간 추가 실시한 후 독일내 취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희상 국장은 한-독일 양국이 실시중인 취업교육을 연계시 시간, 비용을 절감하면서 우리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독일 기업들은 수준높은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윈-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명 기자
작성 2019.07.10 14:59 수정 2019.07.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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