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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새 발바닥은 누가 간질일까
바람 달콤해
나들이 나온 아기 산새
“아이, 간지러워!”
발바닥 옴추리며
내려다보면
아,
지금 마악 돋고 있는
뾰족한 젖니 하나
연노랑 꽃눈 하나

[심후섭]
경북 청송에서 출생,
『창주문학상』(1980년) 동시부문 당선,
198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한국아동문학상』 및 『제1회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수상,
동화집 『나무도 날개를 달 수 있다』 외 90여 권,
대구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신한국운동추진본부 부설 인성대학원장,
커넬대 한국캠퍼스 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