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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빈 공간 사이
늙은이는 제 자리 지키는
나무가 된다
오직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긴다
젊은이들은 꿈이 있다
무릎을 꿇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난 코브라처럼
항상 움직인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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