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이슬 발자국

정혜진

 

이슬 발자국

 

 

맑은 하늘 어둠 타고 사뿐히 걸어온 이슬

촉촉한 발자국 은방울로 남긴다.

 

풀잎 나뭇잎 크고 작은 열매들

논밭 두둑 곳곳까지 

목 축여 기운 내라고 

토닥토닥 용기 북돋아 바쁘게 일으킨다.

 

아침 해 떠오르면

밤새 남긴 발자국 얼마만큼 힘이 되었나

반짝반짝 웃음 인사로 확인한다.

 

 

[정혜진]

1977 『아동문예』 동시 추천, 

1991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동시집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동화집 『핑크와 블루의 아주 멋진 날』 등 25권, 초등국어, 

초등음악교과서에 동시 작품 실림, 

전라남도 명예예술인,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전라남도문화상 받음

 

 

 

 

작성 2024.03.22 08:57 수정 2024.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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