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메이 총리에 이어 새로운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권력을 잡은 영국의 존슨은 보다 다양한 내각을 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회에서 다수당이 아닌 보수당 총리가 국정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세력과 연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24일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만난 후 총리관저로 첫 출근한 존슨 총리의 첫 일성은 올해 10월 31일까지 무조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수상으로서의 첫 연설을 통해 10월 31일까지 유럽연합(EU)에서 영국을 탈퇴시키겠다고 맹세했다. 유럽연합이 협상을 거부하면 협상 없는 브렉시트(no-deal Brexit)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트럼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호를 받아온 존슨은 브렉시트(Brexit) 협상을 위해 분명히 더 강경한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유럽연합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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