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알 둔 어미 새

양계향

 

알 둔 어미 새

 

 

먼 길을 먹이 찾아 날아간 어미 새 

마음은 둥지 속에 두고 온 알 생각뿐 

그 누가 해칠까 싶어 안절부절 했겠지

 

옛날에 울 어머니 내게 하신 편지 속에

"어미의 마음이란 알 둔 새 같으니라"

애틋한 어머니 사랑 알고 보니 때늦었네

 

 

[양계향]

시인

양천문인협회 회원

 

작성 2024.05.17 09:02 수정 2024.05.17 09:58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