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호국철도박물관 유치 포럼 개최

9월 3일 대전 동구에서 개최


사진 왼쪽부터 강정규 동구의회 의원 강병규 황간역 명예역장, 임상일 대전대학교 교수, 배은선 코레일 송탄역장, 경익수 대전대학교 법학과 교수, 손운락 전 코레일 신호처장,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 조성호 트레인스쿨 대표. 2019.09.03. (사진= 동구청 제공)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9월 3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호국철도박물관' 유치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와 그 동료들을 기리고, 대전을 철도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국립 호국철도박물관'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 코레일 신호처장을 지낸 손운락 한성테크(주) 대표가 기조 설명을 하고, 배은선 코레일 송탄역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박물관 유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은 대전은 역사적 당위성과 제반 조건으로 보아 철도박물관 유치의 최적지임을 역설했다. 이어서 강정규 동구의회 의원, 임상일 대전대학교 교수, 강병규 황간역 명예역장, 조성호 트레인스쿨 대표가 토론에 나서 국립 호국철도박물관 대전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고 김재현 기관사는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 당시 28살이었다. 북한군은 거침없이 밀고 내려왔고, 미 육군 24사단장 윌리엄 딘(William F. Dean,1899~1981) 소장은 대전을 사수하고 영동에 저지선을 구축하는 지연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북한군의 공세에 미 제24사단은 패퇴하고 윌리엄 딘 소장까지 북한군 후방에 낙오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자원한 사람이 당시 한국철도원 소속 김재현 기관사, 황남호 부기관사, 현재영 부기관사였다.

미 육군 특공대 33명을 태우고 고립된 윌리엄 딘 소장을 구하기 위해 가던 기관차는 세천역 부근에 매복해 있던 북한군의 집중포화를 받았고 김재현 기관사는 8발의 총탄을 맞고 스러졌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19.09.03 22:09 수정 2019.09.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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