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갤러리]




칡과 등나무를 함께 키우면 서로 얽혀서 풀기 어려운 '갈등'이 된다. 그 갈과 등의 하나인 칡이 지금 한창이다. 칡꽃은 연보라색이 예쁘게 피는데 팔월 말에서 구월 사이에 우리나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칡뿌리는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 칡차도 만들고 갈근탕도 만든다. 칡덩쿨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고사시키기도 한다. 이방원이 노래했던 하여가에서도 칡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그리고 황순원의 걸작 소나기에서 소년이 이빨로 끊어 소녀에게 바친 것이 칡꽃이다.







정명 기자
작성 2019.09.09 10:52 수정 2019.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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