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북한 관리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한반도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정부가 제안한 협조요청을 거절한 북한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고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8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국경을 넘어 베트남과 다른 주변국가로 흘러들어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는 북한 자강도에서 2019년 5월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남한이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지원을 제의한 것은 그 때였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다. 사진은 2019년 6월 10일 북한 연구원들이 평양 룡성지구 농업연구원 산하 수의학원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