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갤러리] 거미줄




시골은 아침에 일어나면 거미줄이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미는 밤새 일을 해서 거미줄을 만들고 그 거미줄에 걸린 곤충들을 잡아먹고 산다. 거미줄은 엄청난 이완성을 지니고 있다. 거미줄을 쭉 잡아 늘어트렸다가 놓으면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아마 자동기억소재로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미는 자신이 처 놓은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다. 신비롭다. 문정희 시인은 산다는 건 거미줄을 타고 허공을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거미줄이 있는 자연의 풍경은 경이로움을 갖게 만든다.

 





정명 기자
작성 2019.09.27 14:44 수정 2019.09.27 14:4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명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전통의 힘
여군
[ECO IN - TV] 20250605 세계환경의 날 지구살리기+나무심..
[ECO IN - TV] 2024 환경공헌대상 초대 도션제 회장 #sho..
ai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빛나는 인생마실 #한연자 #ai한연자 #시니어크..
여름은 춤
2025년 8월 1일
전통의상
2025년 8월 1일
군인제기차기
홍천강 맥주축제
암환자의 체중관리. 유활도/유활의학
사슴벌레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