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 작가와 1분 여행] (25) 딜쿠샤


3.1운동을 전세계에 가장 먼저 알린 미국인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가 지은 집입니다. 테일러는 우리의 어려운 처지를 위해 용기를 떨쳤던 사람으로,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되기도 했지만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부인과 함께 묻혀 있습니다. 주민들은 ‘은행나무집’으로 불렀으며, 은행나무에 대해 신령스러움을 갖고 제단돌을 마련해 소원도 빌었던 곳입니다. 원래 이 터는 행주대첩을 이끈 권율 장군의 집이 있었던 곳으로, 이 은행나무로 인해 행촌동이라 부릅니다.

이시우 기자
작성 2019.10.01 13:53 수정 2019.10.01 13:53

RSS피드 기사제공처 : 북즐뉴스 / 등록기자: 이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