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비가 개다

두보





雨晴 비가 개다


雨時山不改 비올 때 산의 모습 변함없더니

晴罷峽如新 개고 난 뒤 골짜기는 새로워 보이네.

天路看殊俗 하늘 끝 풍속은 볼수록 생경하기만 하고

秋江思殺人 가을 강은 죽도록 그리움 일으키네.

有猿揮淚盡 원숭이 울음소리에 눈물 다 흩뿌리고

無犬附書頻 자주 편지 부치려니 누렁이도 없구나.

故國愁眉外 고향은 시름겨운 눈썹 아득히 먼 저곳이라

長歌欲損神 길게 노래하려니 넋이 상하는 듯하네.





[두보] 시성()으로 불린 중국 최고의 시인. 당나라때 이백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정명 기자
작성 2019.10.07 10:48 수정 2019.10.07 10:51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명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