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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유형 시인의 ‘너무 궁금해’을 낭송하겠습니다.
너무 궁금해
엄마, 해는 왜 길어져?
새싹들이
쑤욱쑤욱
잘 돋아나도록
나무들이
쑤욱쑤욱
잘 자라도록
꽃을 피우도록
열매를 맺도록
보살피는 손길
너무 시간이 짧기 때문이란다
이 시를 듣고 많은 위로가 되었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유형 시인의 ‘너무 궁금해’를 들으며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마음이 우리에게도 전해 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