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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이 정리되지요. 시는 짧아도 삶을 다르게 보게 하거든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윤명희 시인의 ‘네가 있어서’를 낭송하겠습니다.
네가 있어서
들판에
꽃이 피는 건
나비가 있기 때문이야
나비가 추는
춤을 보고 싶어
꽃은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우는 거야
산속에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건
산새가 있기 때문이야
산새가 지저귀는
노랫소리 듣고 싶어
나무는
겨울에도 쉬지 않고
새움 돋을 준비를 했기 때문일 거야
이 시를 듣고 많은 위로가 되었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윤명희 시인의 ‘네가 있어서’을 들으니 자연은 우리에게 계절을 줄 뿐만 아니라 존재의 근원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조유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