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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조명제 시인의 ‘다리’를 낭송하겠습니다.
다리
돌다리를 놓자.
네가 있는 곳에
내가 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자
내가 있는 곳에
네가 건너올 수 있도록
무지개다리를 놓자
너의 마음, 나의 마음
우리 모두 마음이
한마음 되도록
온 세상, 한 마음
지구촌 되게
우리 모두 마음의
다리를 놓자
이 시를 듣고 많은 위로가 되었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조명제 시인의 ‘다리’를 들으니 다리를 놓는 것은 너와 나를 이어주는 것이고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것이며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것이네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