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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도 위로가 되지요. 시는 짧아도 삶을 다르게 보게 하거든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김종상 시인의 ‘봄 오는 산밭’를 낭송하겠습니다.
봄 오는 산밭
봄이 오는 산밭에
아기 망초들이
파랗게 돋고 있다
지난해에 말라 죽어
쭈그러진 망촛대가
아기 망초를 보고
자기들처럼 무성할
귀여운 아들딸이라고
우쭐거리며 좋아한다.
이 시를 듣고 많은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김종상 시인의 ‘봄 오는 산밭’를 들으니 봄은 자연의 아들딸들을 다 품어주네요. 자연 품에서 막 나온 아기 망초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조유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