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김목 시인의 ‘아, 내 이름이구나’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김목 시인의 ‘아, 내 이름이구나’를 낭송하겠습니다.

 

 

아, 내 이름이구나

 

 

바다 건너, 산 넘어왔어요.

 

이게 뭐지?

툭 건드리니

꽃망울이 벌어졌어요

 

툭 건드리니

연초록 잎이 피어났어요.

 

슬쩍 감싸안으니

‘아, 봄바람!

달큼하고 향기로워’

 

‘아. 봄바람! 내 이름이구나’

 

 

이 시를 듣고 많은 위로가 되었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김목 시인의 ‘아, 내 이름이구나’를 들으니 꽃망울을 톡 터트려 주는 봄바람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생명의 화신이네요. 봄바람과 꽃은 환상의 짝꿍인 것 같습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05.06 11:08 수정 2025.05.06 11:30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편집부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생명
2025년 8월 22일
여름과 그림자
[Acoustic Remix] 어쿠스틱 리믹스로 완성된 명곡! #lose..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한 팝송!!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이 노래 같이듣고싶은 사람 있어?..고백하고싶을때 노래 추천 1위
너가 들어주면 좋겠어..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들려주는 노래
2025년 8월 21일
햇살과 매미 소리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 / KNN
사진 한 장 없는 독립투사의 마지막 한 마디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운..
[자유발언] 국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팔꽃
차은우급 아기냥
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건강기능식품 케이와이비타민 #마크강 #ai
새의 자유
가을하늘
백범의 길 백범 김구 찬양가 #애국의열단 #애국 #의열단 #독립운동가 ..
바다
광안리 바다의 아침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