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편집부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도 위로가 되지요. 시는 짧아도 삶을 다르게 보게 하거든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김용희 시인의 ‘꽃잎을 줍는 누나’를 낭송하겠습니다.
꽃잎을 줍는 누나
“여기도 한창인데
거기라고 다르겠니!”
주말 벚꽃 가족여행
노래하듯 조르다가
마침내
엄마 핀잔 듣고
토라져 있던 누나
간밤에 내린 비로
꽃잎 다 떨어지자
분홍빛 물든 길가에
소꿉놀이하듯 앉아
애틋한
엄마 마음으로
젖은 꽃잎 줍고 있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김용희 시인의 ‘꽃잎을 줍는 누나’를 들으니, 간밤에 내린 비로 떨어진 꽃잎을 줍는 누나의 착한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조유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