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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힘든 마음도 위로가 되지요. 시는 짧아도 삶을 다르게 보게 하거든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정은미 시인의 ‘갸우뚱 갸우뚱’를 낭송하겠습니다.
갸우뚱 갸우뚱
세 살 된 아기
혼자 신발을 신고는
헤벌쭉
왼발엔 오른짝
오른발엔 왼짝
아기가 걸을 때마다
신발 고개
갸우뚱
갸우뚱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정은미 시인의 ‘갸우뚱 갸우뚱’를 들으니,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에 귀한 시입니다. 이런 시대에 아기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그려져 미소가 번지네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조유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