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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김양화 시인의 ‘발바닥’를 낭송하겠습니다.
발바닥
틈나면 걷고 뛰고
공 찼는데
신경질도 안 나나 봐.
지쳐서 피곤해도
간지럼 태우면
웃음 못참고
빵 터지잖아.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김양화 시인의 ‘발바닥’를 들으니, 우리 몸 중에서 제일 일을 많이 하는 발바닥은 불평불만 없이 일을 잘 하고 있지요. 오늘은 그런 발바닥에게 간지럼으로 웃음이라도 줘야 하겠네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