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최치원 시인의 ‘바다에 배 띄우고’

 

안녕하세요. 박미래입니다. 시는 인생을 대변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최치원 시인의 ‘바다에 배 띄우고’ 낭송하겠습니다.

 

 

 

바다에 배 띄우고

 

 

 

돛 달아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 만리에 나아가네

뗏목 탔던 한나라 사신 생각나고

약 찾던 진나라 아이들도 생각나네

해와 달은 허공 밖에 있고

하늘과 땅은 태극 가운데 있네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니

나 또한 신선을 찾겠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최치원 시인의 ‘바다에 배 띄우고’를 들으니, 당나라 유학을 끝내고 다 쓰러져 가는 신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귀국하던 배 안에서 읊은 복잡미묘한 심경이 담겨 있네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박미래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06.10 11:23 수정 2025.06.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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