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송남선 시인의 ‘여름밤’을 낭송하겠습니다.
여름밤
비가 내린다.
나 혼자 엄마를 기다린다.
현관으로
눈길이 자주 간다.
빗소리
발소리
으스스
몸이 떨린다.
현관문이 열린다.
와! 엄마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송남선 시인의 ‘여름밤’을 들으니, 엄마를 기다리는 여름밤, 비소리와 함께 엄마가 오시니 얼마나 기쁠까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