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신복순 시인의 ‘맛집’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하지만 시는 부패하지 않게 해주는 소금 같은 것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신복순 시인의 ‘맛집’을 낭송하겠습니다.

 

 

 

 

맛집

 

 

누가 반쯤 먹다 버린

빨간 사과

맛집으로 소문났다.

 

바글바글 개미손님들

발 디딜 틈이 없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신복순 시인의 ‘맛집’을 들으니 맛집이라는 곳의 허구를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작성 2025.06.27 10:28 수정 2025.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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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