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하지만 시는 부패하지 않게 해주는 소금 같은 것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문경구 시인의 ‘하늘보증서’를 낭송하겠습니다.
하늘보증서
백 살 되는 날
백세보증서를 준다고 하면
정중히 거부하겠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
하늘이 가려질 리 없지 않은가.
그저 순명하는 마음 하나로
스스로 그러하게 살다 가려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문경구 시인의 ‘하늘보증서’를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사는 게 가장 잘사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