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를 읽으면 세상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내가 달라집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홍각희 시인의 ‘오동나무’를 낭송하겠습니다.
오동나무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들었다.
고구려
왕산악
천년 음색 그대로
오동나무
관에 누우면
죽은 뒤에도
거문고 소리 듣겠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홍각희 시인의 ‘오동나무’를 들으니, 거문고의 맑은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리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