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하지만 시는 부패하지 않게 해주는 소금 같은 것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문경구 시인의 ‘인연’을 낭송하겠습니다.
인연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도 사라진다는 말은
헛된 말 잔치일 뿐
인연 없는 인연이
진정한 인연이라는 것을
저 하늘을 나는
독수리도 알고 있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문경구 시인의 ‘인연’를 들으니, 인연 없는 인연이 진정한 인연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