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민자영입니다. 시는 마음속에 가득 낀 먼지를 쓸어 내는 빗자루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이태상 시인의 ‘바다’를 낭송하겠습니다.
바다
영원과 무한과 절대를 상징하는
신의 자비로운 품에
뛰어든 인생이련만
어이 이다지도 고달플까.
애수에 찬 갈매기의 고향은
정녕 출렁이는 파도 속에 있으리라.
인간의 마음아
바다가 되어라.
내 마음 바다가 되어라.
태양의 정열과
창공의 희망을 지닌
바다의 마음이 무척 부럽다.
순진무구한 동심과
진정한 모성에 간직한
바다의 품이 마냥 그립다.
비록 한 방울의 물이로되
흘러흘러 바다로 간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이태상 시인의 ‘바다’를 들으니, 바다야말로 우리 마음의 본향인 것 같습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민자영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