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제목을 입력해주세요

 

술이 우리를 구원한다

 

 

친구와 나는 덜 취한 술에 의지해 

농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의 농담은 저 우주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인간이라는 관념을 넘어 

거시적 인간과 미시적 인간까지 

그 무한한 넓이와 깊이를

쪼개고 보태는 동안 안주는 떨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떨어진 안주를 이야기로 대체하며 

농담의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농담 속에 들어있는 심오한 이야기는 

때론 철학보다 깊고 문학보다 감성적이었다. 

종교가 미처 설명하지 못하는 것과 

과학이 증명하지 못하는 것까지 

우리는 환한 빛의 시절을 열고 있었다.

 

“이보게 친구, 번뇌를 사랑하면 진리가 되는가?”

“하하, 자네에게 번뇌 따위가 있기는 한가?”

“허허, 이 사람아, 사는 게 번뇌 아닌가?”

“맞아, 사는 게 다 번뇌지”

 

My friend and I, leaning on the comfort of half-drunken drinks,

shared stories that felt like jokes.

Our jokes soared up to the universe and back again,

rising and returning in endless cycles.

Beyond the notion of what it means to be human,

we ventured into the realms of the macro-human and micro-human,

splitting and expanding the infinite width and depth of existence—

all while our side dishes quietly disappeared.

We replaced the missing snacks with more stories,

sailing across a sea of humor.

The profound truths hidden in our jokes

were at times deeper than philosophy

and more tender than literature.

What religion fails to explain,

and what science cannot prove—

we, in that moment, were opening an age of radiant light.

 

"Hey, my friend, if you love your afflictions, do they become truth?"

"Haha, do you even have afflictions?"

"Heh, my good fellow, isn't living itself an affliction?"

"You're right—life itself is one long affliction."

 

 

노랫말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

 

작성 2025.08.08 10:13 수정 2025.08.08 10:22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현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오리부부
거미줄
왜가리 영토
무궁화
까마귀와 인삼밭
2025년 8월 5일
탁류
봉선화와 나팔꽃
러시아군 20%가 HIV 환자라고? 충격실태보고
일본해에서 중국러시아 합동훈련?!대체 무슨일?
트럼프 핵잠수함 배치명령! 미-러 긴장 최고조
베니스 난리 난 세기의 결혼식, 제프베조스와 로렌산체스 세기의 결혼식
목적이 서로 상충되는 교육제도 [알쓸신톡 EP.04]
탐구과목 통합? 현 고3의 의견 [알쓸신톡 EP.04]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