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해 주는 의사와 같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들이 결혼식 때 읊어 주는 시 ‘두 사람’를 낭송하겠습니다.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
서로 우산이 되어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
서로 따뜻함이 되어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으리.
서로 동행이 될 테니까
두 사람은 비록 두 개의 몸이지만
이제 이들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 있으리라
그대 둘만의 집 속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집 속에서 그대 둘은
영원히 행복하리라.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인디언 추장 축시 ‘두 사람’을 들으니, 둘만의 영원한 집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해 봅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수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