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시인의 이야기
어머니는 이 세상에
나를 데려다 놓으시고
서둘러 신의 곁으로
돌아가셨다
천만다행으로
돌잔치상에서
내가 집은 것은 돈이 아닌
연필이였다
가난한 시인이 되었지만
나는 매일 신이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를
받아적는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